[입법정책뉴스] 국회미래연구원은 27일 오전 9시 30분, 국회도서관 소강당에서 '제5회 국회외교안보포럼'을 열고 '새 정부와 한중관계: 비전과 전략'을 주제로 논의했다.
김기식 원장은 개회사에서 "올해는 한중수교 33주년으로, 미‧중 패권 경쟁 속에서 한중관계는 새로운 도전과 기회의 국면에 있다"며 "국익 중심의 실용외교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첫 번째 발제에서 이희옥 성균관대 교수는 "한중 전략대화 채널 복원과 첨단산업·문화 교류 확대를 통해 상호 신뢰를 구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한권 국립외교원 교수는 "한미동맹 기반 위에서 한국형 전략적 자율성을 확보하고, 고위급 회담 정례화·지방 교류 확대 등 실용적 협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승신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센터장은 "한중 경제관계가 경쟁 국면에 진입한 만큼, 디지털·탄소중립 분야의 새로운 협력 패러다임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후 정종호 서울대 교수가 좌장을 맡은 패널토론에서는 여야 의원과 언론, 연구기관 전문가들이 한중수교 33주년의 의미와 향후 협력 전략을 논의했다.
한편, 국회미래연구원은 오는 9월 16일 '글로벌 통상질서의 변화와 중장기 전략'을 주제로 제6차 포럼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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