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법정책뉴스] 경기도의회와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24일 오후 2시, 경기도의회 2층 예담채에서 '자치법규 입법영향분석 실효성 제고를 위한 토론회'를 공동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지방의회의 자치입법 역량을 강화하고 자치법규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양 의회 사무처장을 비롯해 국회입법조사처 관계자와 지방의회 자치법규 담당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주제발표에서는 아주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 이진수 박사가 '자치법규 입법영향분석 평가기준 개선 방안'을 발표했으며, 이어 한국법제연구원 차현숙 혁신법제본부장이 제주의 입법평가 사례를 중심으로 실효성 확보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김준 전 국회입법조사처 실장은 법률 입법영향분석 기준에 대해 발표를 이어갔다.
사례발표에서는 경기도의회 김홍 입법조사관이 도의회의 사후입법영향평가 현황과 과제를, 국회입법조사처 이동영 입법조사관이 국회의 입법영향분석 사례를 각각 소개했다. 이어 경복대학교 복지행정학과 이상미 교수를 좌장으로 한 종합토론이 진행되며, 자치법규 입법영향분석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경기도의회 임채호 사무처장은 "이번 공동 토론회가 양 의회의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고, 지방자치의 핵심인 자치입법의 질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강동원 사무처장도 "양 의회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함으로써 자치법규가 도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지방의회 간 협력 모델을 제시하고, 중앙과 지방의 입법영향분석 시스템을 비교하며 자치입법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로 평가받았다. 양 의회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교류를 통해 지방분권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입법정책뉴스 / 이연서 기자 webpil200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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