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법정책뉴스] 국회는 오는 9월 23일부터~24일까지 이틀간 국회 중앙잔디광장을 비롯한 국회 경내에서 '2025 국회 입법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국민참여로 열린 길, 입법으로 여는 미래'를 슬로건으로 ▲기후위기 극복 ▲지방소멸 대응 ▲민생경제 활성화 등 세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열린다. 국민과 국회, 정부,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우수한 입법·정책 사례를 공유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수렴해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특히 입법이라는 다소 생소한 분야를 국민에게 개방해 직접 참여를 유도하는 첫 국민참여형 입법박람회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박람회 기간 동안 국회 중앙잔디광장에는 국회·정부·지자체 등 기관이 참여하는 입법·정책 홍보부스가 운영되며, 정책 토론회·강연·체험 프로그램 등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현장에는 시민을 위한 휴식공간과 체험존도 함께 마련된다.
행사 준비를 위해 국회는 지난 3월 민병두 전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국회 입법박람회 조직위원회'(위원 9명)를 구성했으며, 이후 여섯 차례 회의를 통해 추진 전략, 프로그램 구성, 대국민 홍보 및 참여 방안을 논의해 왔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현장에서 국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것이 기후위기, 지방소멸, 민생 등 우리 사회의 난제를 해결하는 출발점"이라며 "이번 입법박람회가 국민의 의견을 입법 과정에 실질적으로 반영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박람회 세부 일정과 참여 방법은 공식 홈페이지와 국회 SNS 채널, 후속 보도자료를 통해 순차적으로 안내될 예정이다.
입법정책뉴스 / 이연서 기자 webpil200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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