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법정책뉴스] 국회예산정책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공동으로 '제3회 아시아 의회예산기구 국제포럼'을 오는 6월 25일부터~27일까지 3일간 개최한다.
이번 국제포럼은 아시아권 의회예산기구 전문가들이 모여 재정·경제 현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자리로, 2023년부터 매년 OECD와 함께 열리고 있다.
올해 포럼의 주제는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하기 위한 의회예산기구의 역할'이다. 기후변화, 고령화, 연금 문제 등이 각국 재정에 미치는 영향과 함께, 재정민주주의 강화를 위한 재정총량 중심의 예산 심의 필요성 등이 주요 논의 안건으로 다뤄진다.
이번 포럼에는 대한민국을 비롯해 캄보디아, 스리랑카, 필리핀, 베트남, 몽골, 인도네시아, 태국, 호주, 캐나다, 아일랜드 등 11개국 의회예산기구, 그리고 OECD, AMRO 등 국제기구 전문가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6월 26일 오전 9시 30분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개회식을 시작한다. 개회식에는 지동하 국회예산정책처장과 이브 지루(Yves Giroux) OECD 의회예산기구 네트워크 의장 대리의 개회사, 우원식 국회의장의 축사가 예정돼 있다.
이어 에디 케이시(Eddie Casey) 아일랜드 재정자문위원회 수석 경제학자가 기조연설을 하고, 패널토론이 진행된다.
같은 날 오후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열리는 세션은 ▲미래 위기(기후) 대응을 위한 의회의 역할 ▲NABO 재정전망 현황과 향후 과제(고령화·연금 등) ▲재정총량 중심의 예산안 심의 필요성과 의회예산기구의 역할 등으로 구성된다.
지동하 처장은 "이번 국제포럼을 통해 공유된 논의와 아이디어들이 각국의 재정정책에 실질적인 변화를 이끄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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