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법정책뉴스]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이경혜 부위원장은 21일 고양상담소에서 안전취약계층 화재재난 예방을 위한 정책 제안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는 사단법인 장애인·노인자립지원협회 권기범 사무총장의 제안으로 마련됐으며, 복지시설 방문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의 문제를 정책으로 연결하고자 마련됐다.
권 사무총장은 "법령상 화재 대비 조항은 있으나, 아동·노인·장애인 등 안전취약계층을 위한 예방적 대책은 부족하다"고 지적하며, 특히 화재 대피 용품과 보관함의 문제를 강조했다.
그는 "대부분 플라스틱 상자에 담겨 성인 눈높이에 설치되어 있어, 화재 시 플라스틱이 녹거나 휠체어 이용자가 접근하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한다"고 현장 실태를 전했다.
이경혜 부위원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통해 예방적 안전 관리의 부족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관련 상임위원회와 협력해 위험에 노출된 도민의 현장을 신속히 파악하고 실태조사를 포함한 정책 논의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화재 대피 용품이 무용지물이 되는 경우를 점검하고, 대피 유도자용 안전 물품과 신속 착용 가능한 용품 등 실제 현장에서 필요한 장비를 단계적으로 설치·비치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부위원장은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은 최우선 과제"라며 "현장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드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의회 고양상담소는 도민과 의회 간 소통 창구 역할을 수행하며, 온라인 예약을 통해 방문 상담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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