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법정책뉴스] 경기도의회 이채명 의원은 28일 안양상담소에서 경기중부아파트노동자협회 강은숙 공동대표와 만나 아파트 청소·경비노동자들의 근무환경 및 처우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서 강 대표는 "휴게공간 도배와 에어컨 설치 등 근무환경이 개선되었지만, 논슬립 청소는 약품 사용과 높은 노동 강도로 여전히 힘든 상황"이라고 전하며 현장의 어려움을 전달했다.
또한 업체 변경 시 고용승계 문제와 퇴직금 미지급 문제, 토요일 휴무 보장 필요성 등도 지적하며, 특히 고령 노동자들의 고용불안이 심리적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동자들은 동아리 활동, 문화·예술 프로그램, 몸펴기 운동, 스마트폰 교육 등을 통해 생활 활력을 얻고 있으며, "일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행복하며, 월급으로 가족에게 용돈을 줄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장기 근무 환경 마련을 희망했다.
이채명 의원은 "아파트 청소·경비노동자들이 우리 생활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만큼, 제도적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며 "논슬립 청소 등 현장 어려움이 제도적으로 해결될 수 있도록 관계 부처와 협의하고, 노동자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입법정책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