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 설문조사 결과 공유, 도민 목소리 반영한 실효성 있는 정책 마련
[입법정책뉴스] 경기도는 2일 용인산림교육센터 대강당에서 '제4차 경기도 환경교육계획 수립을 위한 원탁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환경교육 정책 수요자인 도민의 의견을 직접 듣고 반영해 실질적인 효과를 내는 교육계획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로, 도민 100여 명이 참석해 기후위기, 생태계 붕괴 등 복합적 환경문제에 대한 대응과 환경교육의 방향성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경기도 환경교육계획은 도내 환경교육의 중장기 방향과 추진 전략을 제시하는 5개년 계획이다. 이번 4차 계획에서는 환경 위기 대응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 기반 마련에 주안점을 둔다.
경기도는 토론회에 앞서 6월 도민을 대상으로 환경 현안 인식, 교육 참여 경험 및 정책 수요를 조사하는 사전 설문조사를 실시했고, 그 결과를 이날 토론회에서 공유해 참가자들의 활발한 논의에 밑거름이 됐다.
토론회는 경기도 환경교육 추진 현황과 제4차 계획 수립 방향 발표를 시작으로 ▲우리가 우려하는 지구 환경문제 ▲경기도 환경 인식 ▲관심 있는 교육 분야 ▲교육 참여 의향 및 기대 효과 등을 주제로 원탁토론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환경교육의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실효성 있는 프로그램 부족과 지역 간 정보 격차, 대상별 맞춤형 교육의 필요성을 공통 과제로 꼽았다. 특히 청소년, 중장년층, 취약계층을 위한 차별화된 교육 확대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많았다.
경기도는 이번 토론회와 설문조사에서 수렴한 도민 의견을 종합 분석해 제4차 환경교육계획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정책 기획 초기부터 도민 참여를 강화해 체감도 높은 교육 정책을 구현하겠다는 목표다.
차성수 경기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도민의 생생한 의견을 정책 수립 초기부터 반영할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환경교육이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도민 삶의 질을 높이는 핵심 정책으로 자리 잡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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