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법정책뉴스]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완규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구강건강 증진 조례안' 제정을 앞두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자리가 마련됐다.
김 의원은 최근 도의회 중회의실에서 관련 단체와 전문가, 경기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담회를 열고 조례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번 조례안은 도민의 구강질환 예방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구강건강 증진계획 수립·시행 ▲실태조사 ▲시·군별 구강건강 사업 추진 ▲지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 설치·운영 ▲사업 위탁 및 예산 지원 ▲구강건강 홍보 강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정담회에는 김완규 의원을 비롯해 경기도 이종익 건강증진과장, 박남숙 건강팀장 등 관계 공무원과 경기도치과의사회 전성원 회장, 이선장 부회장 등이 참석해 조례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참석자들은 예방 중심의 정책 강화, 노인·임산부·아동 등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지원 사업 확대, 치과의사회와의 협력체계 구축 필요성을 공통적으로 강조했다.
김완규 의원은 "구강건강은 단순한 치아 문제가 아니라 도민의 전신 건강과 직결되는 중요한 과제"라며 "특히 취약계층은 상대적으로 불리한 환경에 놓여 있는 만큼 제도적 기반을 통해 형평성을 보장하고 건강격차를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나온 현장의 목소리를 조례안에 충실히 반영해 실질적인 제도로 발전시키겠다"며 "도민 누구나 차별 없이 양질의 구강건강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예산과 제도 속에 담아내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또 "앞으로도 전문가, 단체, 행정과 긴밀히 협력해 정책의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도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겠다"며 "이번 조례 제정이 경기도민의 구강건강 수준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기도의회는 이번 정담회를 통해 수렴된 의견을 토대로 조례안을 보완하고, 도민의 건강권 보장과 지역 간 구강건강 형평성 제고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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