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권재 오산시장, "인구 50만 자족형 커넥트시티 조성"

이정훈 기자

chammedia7@naver.com | 2025-07-02 16:28:52

2일 이권재 오산시장이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오산시 제공)

[입법정책뉴스] 이권재 오산시장이 2일 시청에서 취임 3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27만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해 왔다"라며, "도시의 뼈대를 세우고 삶의 공간을 설계한 시간이었다"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시장이 아닌 오산의 세일즈맨이라는 마음가짐으로 24시간이 모자랄 만큼 달려 왔다"고 하면서, "1천300여 공직자와 함께 만들어낸 성과를 시민들과 공유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민선8기 핵심 과제로 '인구 50만 자족형 커넥트시티' 조성을 꼽았다.

이 계획은 주거·일자리·교통·문화·복지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도시를 목표로 한다. 지난해 11월 국토교통부로부터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된 '세교3지구'는 향후 3만 세대, 9만 명이 거주할 수 있는 대단위 신도시로 개발된다.

이 시장은 지난 3년간 시민 중심의 복지와 문화 인프라 확충에도 집중했다. 파크골프장 개장, 도심형 물놀이장 8곳 개장, 오색둘레길 및 황톳길 10개소 조성, 오산천 경관 개선 등은 시민 여가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아울러, 복지 분야에서는 출산지원금, 청소년 체험비, 달빛어린이병원 운영 등 생애주기 맞춤형 정책을 펼쳤고, 청년을 위한 스터디카페·행복기숙사·장학금 제도도 병행 추진 중이다.

이 시장은 "행정안전부 협의를 통해 95억 원 규모의 기준인건비를 추가 확보하고, 조직 개편을 통한 시정 효율화도 진행 중"이라며, "도시의 가치를 높이고, 시민의 권익을 행정이 지켜내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제 남은 1년은 계획한 사업들의 첫 삽을 뜨는 시간"이라며, "작은 상상이 도시의 내일을 만들고, 실천이 미래를 앞당긴다는 마음으로 오산의 다음 10년을 준비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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