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사무처, '국회세종의사당' 밑그림 그린다

이연서 기자

webpil2002@gmail.com | 2025-08-11 09:01:57

'국회세종의사당 설계공모 관리용역' 착수 국회 전경

[입법정책뉴스] 국회사무처는 11일 '국회세종의사당 설계공모 관리용역'을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국회세종의사당은 '국회법' 제22조의4와 '국회세종의사당의 설치 및 운영 등에 관한 규칙'에 따라 세종특별자치시 세종동 일대에 조성될 예정으로, 국가균형발전의 상징이자 행정수도 기능 강화를 위한 핵심 인프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회사무처는 현재 기획재정부와 총사업비 협의를 진행 중이며, 협의가 마무리되는 대로 설계공모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후 2026년 5월까지 설계공모 당선작을 선정해 국민에게 국회세종의사당의 구체적인 청사진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용역은 설계공모의 체계적인 추진을 위한 절차로, 주요 과업에는 ▲공모 지침서 작성 ▲홍보 및 홈페이지 구축·운영 ▲작품 접수 및 관리 ▲전시·시상 등이 포함된다. 용역 수행업체로는 (사)한국건축가협회가 선정되어 앞으로 15개월간 과업을 수행하게 된다.

김민기 국회사무총장은 "설계공모 과정에서 국민주권의 가치와 철학을 담고, 탄소중립 실현 등 시대적 과제 또한 반영할 것"이라며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이 국가 균형발전과 국정 운영 효율성 제고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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