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영 경기도의원, '갱년기 증후군 관리·지원 조례안' 발의
김승현 기자
newsedu2020@naver.com | 2025-08-12 16:18:01
[입법정책뉴스] 경기도의회 이서영 의원은 11일 경기도 보건건강국 건강증진과, 여성가족국 가족정책과와 간담회를 갖고 '경기도 갱년기 증후군 관리 및 지원 조례안' 입법 발의를 위한 협의를 진행했다.
갱년기는 흔히 자연스러운 노화 과정으로 치부되지만, 실제로는 신체적·정신적 변화를 동반하는 질환으로 적절한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수 있다.
이서영 의원은 "많은 갱년기 대상자들이 증상을 인지하지 못하거나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해 우울증, 불면증 등 심리적 고통과 일상생활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경기도 차원에서 이들을 위한 체계적이고 선제적인 지원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조례안은 경기도지사에게 갱년기 증후군 대상자 발굴을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건강 상담과 심리·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실질적인 지원 정책을 마련할 책임을 부여한다. 더불어 갱년기 증후군에 대한 도민 인식 개선과 예방교육, 치료 접근성 향상도 중요한 내용으로 담겼다.
이 의원은 "신체 변화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고 적절히 대처하면 건강하게 극복할 수 있으나, 방치하면 다양한 합병증과 정신적 고통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경기도가 전국 지자체 중 선도적으로 지원 체계를 구축해 도민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조례안은 오는 9월 열릴 제386회 임시회에 상정될 예정이며, 입법이 완료될 경우 갱년기 증후군으로 어려움을 겪는 도민들을 위한 사각지대 해소와 맞춤형 지원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한편, 이서영 의원은 여성 건강 분야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관련 정책 마련에 힘써왔으며, 이번 조례안을 통해 더욱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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