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버스 기사' 처우개선 근거 마련
이교육 기자
kuyes2015@naver.com | 2025-05-13 13:11:27
금천구, 마을버스 운수종사자 처우개선 조례 개정
서울 금천구청 앞 도로에 마을버스가 지나가고 있다. (금천구 제공)
[입법정책뉴스] 서울 금천구는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마을버스 운수종사자 처우개선 사업을 제도화했다고 13일 밝혔다.
금천구는 현재 10개 노선, 6개 업체에서 총 84대의 마을버스가 등록돼 있다. 재직 중인 운수종사자는 144명이다. 올해 2월 기준 충원율은 평균 71.2%에 그쳐 인력 부족이 심각한 실정이다.
마을버스 운수종사자들이 상대적으로 근무 여건이 좋은 곳으로 이직하면서 배차간격 증가 등으로 주민 불편이 지속돼 왔다.
구는 지난 2월 '금천구 마을버스 재정지원에 관한 조례'를 일부 개정하고, 운수종사자에 대한 실질적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
유성훈 구청장은 "마을버스 운수종사자들의 처우를 실질적으로 개선하고 신규 유입을 촉진해 마을버스 운행률을 회복하고, 주민 교통 편의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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