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한약사회, 대만 중국의학대학과 '정책 학술교류회' 가져

김경숙

news@policy2025.com | 2025-05-21 15:23:09

대한한약사회 제공

[입법정책뉴스] 대한한약사회가 주최하고 학술위원회가 주관한 '2025 대한한약사회–대만 중국의학대학 학술교류회'가 21일 열렸다. 

이날 학술교류회는 대만의 대표적인 전통의약 교육기관인 중국의학대학 중약학 및 중약자원학과의 교수진, 학부생, 연구 박사 등 15명이 참석했다.

대만 방문단은 학부생 9명, 박사과정 연구자 3명, 교수진 3명(이사장 겸 교수 1명, 학과장 겸 교수 1명 포함)으로 구성됐다. 

대한한약사회는 최근 3년 연속으로 대만 정부, 의약단체, 제약업계 관계자뿐만 아니라 대학과도 지속적으로 전통의약 분야의 정책과 산업, 교육 등을 폭넓게 교류하고 있다.

임대한한약사회 임채윤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국의 보건의료제도와 한약사 제도에 대한 깊은 관심을 가지고 찾아주신 대만 중국의학대학 방문단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만남이 양국의 제도적 이해와 상호 우호를 더욱 깊게 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대한한약사회 김성용 학술위원장은 주제 발표를 통해, 한국 한약사 제도의 형성과 발전 과정, 제도적 역할과 전문성을 중심으로 발표를 진행했다. 

김 위원장은 "대만의 중약학 및 중약자원학과 졸업생들이 한약재의 유통과 품질을 책임지는 전문가로 진출하는 구조가 한국의 한약사 제도와 상당한 유사성을 지닌다"라는 점을 언급하며, "이에대한 공감이 참석자들 사이에서 자연스럽게 형성되었다"고 전했다. 

 이번 방문을 이끈 장문덕 교수(중약학및중약자원학과 학과장)는 지난해에도 대한한약사회와의 교류를 위해 한국을 찾은 바 있다.

그는 "대만의 중약학 제도는 전통지식 기반의 품질관리 전문가 양성이라는 점에서 한국과 공통점이 많다"라고 강조하며, "학생들이 이번 방문을 통해 제도를 직접 보고 느낄 수 있어 매우 뜻깊다"고 전했다.

한편, 대한한약사회는 이번 교류회를 계기로 정책, 교육, 산업 등 다방면에서 상호 이해를 높이고, 전통의약의 현대적 역할을 함께 모색하기 위한 국제 교류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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