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권한대행, 중소기업 '규제개선' 필요 공감
김승현 기자
newsedu2020@naver.com | 2025-05-01 07:13:14
한덕수, "중소기업은 우리 경제의 실질적 주역"
[입법정책뉴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30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KBIZ홀에서 중소기업중앙회가 주최한 '중소기업 규제혁신 현장 소통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날 한덕수 권한대행은 간담회에서 중소기업인들과 함께 경영상의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규제개선 건의를 청취했다.
이번 간담회에 참석한 중소기업인들은 현안과제로 ▲공급망 재편에 대응한 리쇼어링 인정 범위 확대 ▲규제샌드박스 제도 개선 ▲규제배심원제 도입을 통한 규제갈등 해소 등을 요청했다.
이에 한덕수 권한대행은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지속적인 규제 혁신과 현장 중심의 밀착 지원 의지를 피력했다.
간담회에서 중소기업중앙회 김기문 회장은 "한덕수 권한대행은 3년 전 중소기업 규제개혁 토론회에서도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여 큰 감명을 주었다"며, "복잡한 정치상황, 주52시간·최저임금·중대재해처벌법 등 노동3법 문제, 소비인구 감소에 따른 내수침체, 통상전쟁에 따른 수출 부진이라는 진퇴양난의 상황을 타개할 수 있도록 각종 규제 해소에 힘써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 권한대행은 기업 대표 등으로부터 경제 현장에서 겪고 있는 다양한 애로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규제개선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는 한편, "중소기업은 우리 경제의 실질적인 주역"이라며, "현장의 건의가 합리적인 제도 개선으로 반영되도록 불합리한 규제를 과감히 개선할 것"을 강조했다.
정부는 현장에서 접수된 과제들을 충실히 검토하여, 관련 제도 개선 및 법령 정비 등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남형기 국무조정실 제2차장 등이 참석했으며, 중소기업계에서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을 비롯해 ▲조인호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장 ▲박창숙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장 ▲김학균 한국벤처캐피탈협회장 ▲성미숙 한국여성벤처협회장 ▲김덕재 IT여성기업인협회장 ▲정광천 이노비즈협회장 ▲김명진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장 등 50여 명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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