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연구원, AI·스테이블코인 등 미래 정책 대응 '전략세미나'

이정훈 기자

chammedia7@naver.com | 2025-07-14 14:07:52

'GRI 전략세미나' 민생경제부터 글로벌 이슈까지 폭넓게 다룬다
국내 최고 전문가 초청, 한국 사회 주요 쟁점 발굴과 연구역량 강화
제1차 GRI 전략세미나 사진 (경기연구원 제공)

[입법정책뉴스] 경기연구원은 14일 인공지능(AI), 스테이블코인 등 급변하는 정책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매주 1~2회 'GRI(경기연구원) 전략세미나'를 정기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민생경제, 통상, 글로벌 이슈 등 한국 사회의 다양한 현안과 중장기적으로 중요하다고 판단되는 주요 쟁점을 심층적으로 탐구하고 정책적 해법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세미나에는 민간 연구기관, 국책연구원, 금융기관, 대기업 등 각 분야의 국내 최고 전문가들이 참여해 다양한 시각에서 한국 사회 주요 쟁점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경기연구원 소속 연구위원들과 함께 토론을 벌인다.

첫 세미나는 지난 9일 '새 정부 출범과 가계부채 대응 전략'을 주제로 진행됐다.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연구팀의 김미루 팀장이 '인구구조 변화가 가계부채에 미치는 영향과 시사점'을 발표했으며, 충남대학교 경제학과 민병길 교수와 경기연구원의 김건호 연구위원이 토론에 참여했다.

이어 11일에는 '새 정부 출범과 AI 대응 전략'을 주제로 국민대학교 박강민 교수가 '기술환경 변화에 따른 AI 전략과 활용'을 발표하고, 한국공학대학교 강송희 교수와 경기연구원의 김국동 연구위원이 토론에 참여했다. 경기연구원은 AI, 산업통상, 글로벌 이슈에 대해 다양한 관점에서 지속적인 연구 기획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향후 세미나 일정으로는 ▲15일 '스테이블코인의 등장과 금융 환경 변화' ▲17일 'AI 등장에 따른 산업정책 변화 ▲글로벌 환경 변화에 따른 전략 과제 ▲한국 사회 변동에 따른 노동시장 전략 등이 예정되어 있다.

강성천 경기연구원장은 "급변하는 정책 환경 속에서 지역 정책연구기관으로서 다양한 주제에 대한 선제적 관심과 전략적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고 연구역량을 강화해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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