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강의·현장 견학 통해 교류 강화 경기도 제공

[입법정책뉴스] 경기도인재개발원은 7월 20일부터 8월 2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시 공무원을 대상으로 ‘스마트시티와 인공지능(AI)을 운용한 공공서비스’를 주제로 정책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타이베이시는 허야쥐안(何雅娟) 타이베이시 공무원훈련처장을 단장으로 정보·교육·소방 등 분야의 공무원 15명으로 연수단을 구성해 경기도를 찾았다. 연수단은 경기도의 AI 정책과 도내 AI 도입 사례, 메타버스 기반 관광사업 등 주제 강의를 듣고, 경기도의회(경기마루), 수원시도시안전통합센터, 판교테크노밸리, 임진각, 화성행궁 등 현장을 방문한다.

이번 연수는 2017년 경기도인재개발원과 타이베이시공무원훈련처가 체결한 '공무원 상호교류연수 협약'에 따라 진행된다. 양측은 지난 3월 타이베이시에서 열린 대표자 간담회에서 이번 연수 주제를 확정했다. 타이베이시는 2023년 코로나19 이후 재개된 상호교류연수에 이어 올해도 허 처장을 단장으로 파견했다.

김재훈 경기도인재개발원장은 "타이베이시 공직자들이 이번 연수를 통해 AI와 스마트시티 등 글로벌 흐름을 함께 고민하고, 경기도를 이해하는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양 지역의 우호 협력 증진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대만 타이베이시를 비롯해 중국 장쑤성·산둥성 등 5개 성(省)과 폴란드 돌노실롱스키에주 지역 공무원과의 상호 교류연수를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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