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여성가족재단, 결혼이주여성 경제활동 지원 방안 모색
김경숙 기자
kks694@naver.com | 2025-07-23 09:29:56
[입법정책뉴스]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이 24일 오후 2시 재단 회의실에서 '경기도 결혼이주여성 경제활동 특성과 정책지원 방안'을 주제로 정책세미나를 연다. 이번 세미나는 재단이 진행 중인 동명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연구는 결혼이주여성에 대한 정책·제도적 지원이 지속돼 왔음에도 경제활동 관련 지표 개선이 미흡하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결혼이주여성의 경제활동 현황을 면밀히 파악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책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다.
연구에서는 결혼이주여성 취업지원 정책 현황 분석과 2024년 '경기도 다문화가족 실태조사' 등 기존 자료를 활용한 현황 분석을 진행했다. 또한 심층 면접조사를 통해 결혼이주여성의 실제 경험과 정책 수요를 파악하고, 취업·돌봄·언어지원 등 분야별 정책과제를 통합적으로 제안했다.
세미나에서는 연구책임자인 김영혜 경기도여성가족재단 선임연구위원과 공동연구자인 조명희 고려대학교 박사가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이어 김동희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부위원장, 장주영 이민정책연구원 정책연구실장, 문숙현 안산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임영희 경기도 이민사회지원과 다문화가족팀장이 토론에 참여한다. 좌장은 박재규 한국사회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이 맡는다.
김혜순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는 "이민자의 노동시장 참여는 사회통합의 중요한 잣대"라며 "이번 연구가 경기도 이민정책의 방향 설정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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