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사회복지종사자 권익보호 해법 모색
이정훈 기자
chammedia7@naver.com | 2025-09-01 14:43:28
[입법정책뉴스] 대전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는 1일 시의회 소통실에서 '사회복지종사자 권익지원센터 활성화 방안 모색 정책토론회'를 열고 사회복지종사자의 권익 보장을 위한 제도적 대안을 논의했다.
이번 토론회는 대전광역시사회복지사협회와 공동으로 마련된 자리로, 사회복지 현장에서 발생하는 권익침해 실태를 점검하고, 사회복지종사자들의 안전과 권익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주제발표에 나선 이경민 사회복지종사자 권익지원센터장은 폭언·폭행, 과도한 민원 요구, 제도적 보호 부재 등 현장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권익침해 사례를 제시하며 권익지원센터의 필요성과 역할을 강조했다.
이어 김효섭 대전광역시사회복지사협회 사무처장은 '사회복지사의 감정노동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대전 사회복지사들이 높은 강도의 감정노동에 시달리고 있음을 지적하고, 맞춤형 매뉴얼 보급과 제도적 지원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토론에는 김선경 대전광역시사회복지사협회 부회장, 이현 목원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이정선 대전광역시 복지정책과장이 참여해 사회복지종사자 권익지원센터의 필요성과 안정적 운영 방안을 놓고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좌장을 맡은 이효성 위원장은 "사회복지 현장의 최일선에서 시민의 삶을 지탱하는 종사자들의 권익이 보장되지 않으면 결국 대전 시민의 복지서비스 질도 위협받게 된다"며, "의회 차원에서 제도적 기반 마련에 적극 나서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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